디지털노마드 vs 디지털워킹맘: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
디지털노마드, 자유의 상징인가 현실 도피인가?디지털노마드는 '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'을 말한다. 랩탑 하나로 전 세계를 누비며 일하고,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지 모른다. 하지만 현실은 늘 이상과 다르다. 시간과 수입의 불안정, 외로움, 국가 간 세금 이슈, 안정된 거주지의 부재는 디지털노마드가 맞이하는 또 다른 현실이다. 나는 종종 디지털노마드의 삶에 끌린다.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, 반복되는 가사와 육아, 그리고 업무가 겹쳐지는 순간에 그 삶이 더 이상 남 얘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.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에겐 아이가 있고, 가족이 있으며, 매일같이 챙겨야 할 삶의 기반이 있다. 노트북 하나로 떠날 자유보다는 오늘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, 아이의 건강을 살피..
2025. 7. 14.